“한국, 북한 핵 막으려면 日과 동아시아판 ‘아브라함 협정’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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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핵 막으려면 日과 동아시아판 ‘아브라함 협정’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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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핵무기 전문가이자 예비군 대령인 오리 니심 레비 박사. 본인 제공 “북한은 이란과 달리 이미 핵무기를 완성했기 때문에 더 다층적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본 등 비슷한 위협을 마주한 나라들과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핵무기 전문가이자 예비군 대령인 오리 니심 레비 박사는 19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비슷한 핵 위협을 마주한 한국이 어떻게 북한 핵에 대응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은 과거 전쟁을 치르기까지 했지만 기술, 경제, 교육 등 공통 이익을 위해 이들과 ‘아브라함 협정’을 맺었다”며 “한국도 일본 등 공통점이 많은 국가와 이 같은 수별내지구미분양
준의 협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레비 박사는 북한이 이미 사실상 핵보유국 반열에 오른 만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하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무력 사용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원자폭탄 수준이든, 최신식 수소폭탄 수준이든, 핵무기는 핵무기”라며 “특정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순간역모기지대출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을 가진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주변국들과 공조해 외교·경제제재 등 다양한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레비 박사는 북한과 같은 폐쇄·독재국가를 상대할 때 외교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는 자신의 행동에 전세대출금리
대해 지불해야하는 ‘대가’를 정확히 이해하는 선진국들에게나 통하는 방식”이라며 “김정은처럼 이 같은 대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독재자를 상대로는 외교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번 핵 보유국이 된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북한과 같은 폐쇄국가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고도 짚세법개정안
었다. 7일 째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는 “이미 무너졌다”며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언한 것 처럼 강력한 반격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전쟁 전에 우리가 이란에 대해 생각하던 것 보다 이란이 실제로는 훨씬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미 피해를 많이 입고, 문제가 많아 반격할 수 렌트카 구입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을 맺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현재 벌거벗은 상태”라며 “이란과 휴전하는 것은 이들이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하메네이가 이끄는 이란 신청체제 전복 의지를 노골화한 것에아파트신용대출
대해 “50% 정도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도 과거에 군대를 동원해 다른 나라의 정권을 교체하려고 시도한 경력이 있다”며 “그러나 모든 나라는 자신들만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는 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 정권으로 바뀌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짚었다. 다만 레비 박사는 “하메네이가 사살당하는 경우는 이생활비대출 부모님
야기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하메네이 다음으로 세워지는 지도자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경제 발전 등 이란 국민들과 전 세계에 이로운 정책을 펼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현 신정체제가 극적으로 전복되지 않아도 하메네이의 후계자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중동 정세가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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